무작정 아끼는 것 보단, 중요한 곳에 똑똑하게 쓰는 게 진짜 절약
소비를 줄인다고 하면 사람들은 “무조건 참는 거야?”라고 생각하곤 한다.
하지만 우리 가족은 절약보다 우선순위 조정을 먼저 했다.
✔️ 더 많이 쓰지 않고도 만족도는 높이고
✔️ 미래를 위한 준비는 하되
✔️ 지금의 삶도 놓치지 않기 위한 소비 설계
오늘은 우리가 소비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했는지, 실제 생활 속 사례를 나눠보려 한다.
1. 교육 – 기본에 충실한 '분별력 있는 투자'
교육은 제일 좋은 투자이지만, 무조건 많이 쓴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카테고리는 아니다.
우리는 아이의 학습에 있어서
✔️ 영어학원 + 국어/수학 학습지 정도만 유지하고
✔️ 책 읽기, 도서관 활용, 틈틈히 부모와 운동하는 것으로 해주고 있다.
핵심은 아이 스스로 공부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기초 체력(엉덩이 힘)을 길러주는 것이다.
고액 과외, 사설 캠프 대신 ‘꾸준함’에 투자하기로 했다.
2. 여행 – 여행은 '가성비' 좋게 가자
우리가족은 해외여행은 일년에 1-2번, 국내여행은 한달에 1번씩 간다.
하지만 가족 여행비는 알뜰하게 계획하여 가성비 좋은 여행으로 계획한다.
✔️ 조식 포함 리조트, 평일 특가 등 가격 경쟁력 리서치
✔️ 동남아, 일본 등 가까운 여행지 선택
✔️ 유럽 등 먼 곳은 마일리지 항공권 등을 적극 활용
✔️ 싼 숙소와 력셔리 숙소를 반반씩 섞기
여행은 가되, 부담을 최소한 하는 여행을 실천 중이다.
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의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“여행은 자주, 부담은 적게”
→ 삶의 리듬을 살리면서도 재정엔 부담 주지 않는 소비 방식으로 꾸려나가고 있다.
3. 건강 – 절약보다 예방 중심으로 소비
건강은 나중에 돈 쓰기 전에 미리 챙기는 영역이다.
✔️ 외식, 배달보다는 몸에 좋은 재료로 집밥 먹기
✔️ 정기 건강검진은 1년에 한번 씩 빠짐없이 받고
✔️ 종신보험은 정리하고 실비+암보험으로 실속있게 리모델링 했다
✔️ 영양제, 비타민, 운동 등 건강 루틴에 드는 금액은 고정으로 지출
여기서 아끼면 결국 병원비로 되돌아오기에 ‘절약’이 아니라 ‘투자’로 접근하고 있다.
4. 주거 –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‘우선 순위에 맞춘 선택’
우리는 현재 부동산 거주비가 비싼 지역에 살고 있다.
✔️ 아이의 교육 환경,
✔️ 직장과의 거리,
✔️ 생활 인프라를 고려한
이유있는 우선순위가 분명한 선택으로,
이곳에 살기로 한 건 비싼 주거비를 감수한 소비이지만,
그만큼 삶의 질과 시간 효율에서 얻는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.
부동산은 단순히 가격이 아니라, 우리 가족의 필요에 얼마나 맞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.
5. ‘우리가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’ 체크하고 과감히 버리기
반대로 우리는 이런 항목은 과감히 줄였다
✔️ 과도한 외식
✔️ 의류 쇼핑 (계절별로 필요한 만큼만)
✔️ 구독 서비스 (1~2개만 유지)
✔️ 고가 취미 장비, 명품 등 비교 소비, 감정소비
줄인 이유는 단순히 아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.
✅ 결론: 소비도 ‘가치 기준’을 세우면 흔들리지 않는다
우리는 소비를
✔️ 줄이는 것이 아니라
✔️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.
👉 아이의 미래
👉 부부의 건강
👉 가족의 시간
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, 나머지는 조율 가능하게 만들었다.
가계관리는 결국, 우리 가족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지켜주는 소비 설계라고 믿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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